카타르 월드컵 ‘에어컨 경기장’ 기대되네

입력 2022-10-13 1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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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겨울월드컵이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린다. 사진은 카타르월드컵이 열리는 루사엘스타디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상 첫 중동 월드컵…불볕더위 우려
경기장 21도 유지 위해 에어컨 설치
5차선 고속도로 지하철 등 교통 해결
《학교체육진흥회와 스포츠동아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2 학생 스포츠기자단’을 운영합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생 스포츠기자단은 다양한 학교 스포츠 활동 및 일반 스포츠 관련 소식을 취재해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체육 문화조성에 앞장설 것입니다.》
원래 11월은 월드컵이 이미 끝나고 뜨거웠던 그 열기가 식어가는 시기다. 그러나 2022카타르 월드컵은 아직 개막도 하지 않았다. 높은 기온과 습도 때문이다.

1930년 제1회 대회 이후 처음으로 중동에서 열리는 월드컵인 만큼 많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카타르의 6~7월 평균 기온(2021년 기준)은 섭씨 35도. 월드컵을 개최하기에는 너무 더워 국제축구연맹(FIFA)은 선례를 깨고 겨울 개최를 결정했다.

과거 대회들과는 개최환경이 크게 다른 까닭에 카타르는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경기장에는 환경친화적 시스템과 더불어 내부온도를 섭씨 21~22°C로 유지하기 위한 에어컨이 설치됐다. 5차선 고속도로와 지하철을 개통해 교통편의에도 신경을 썼다. 그러나 숙박 문제에는 여전히 의문부호가 따른다. 카타르월드컵 예상 방문자 수는 130만 명인데, 이는 카타르 인구의 절반에 달한다. 그러나 카타르 측에선 아직까지 해법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겨울에 월드컵이 열리면서 많은 변화가 불가피하다. 가장 큰 세계인의 축제인 만큼 출전선수들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한다. 종전과 달리 하반기에 열리는 월드컵인 만큼 상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에게는 6개월 동안 자신의 기량을 유지하는 것이 과제가 됐다. 반대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선수에게는 6개월 동안 기량을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가 주어졌다.

호재성 스포츠동아 학생기자(유성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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