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연기’ 용준형 공연도 잠정 연기 “전액 환불” [공식]

입력 2022-11-01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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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연기’ 용준형 공연도 잠정 연기 “전액 환불” [공식]

가수 용준형이 컴백과 더불어 공연도 잠정 연기한다.

용준형 콘서트 주관사 블랙 메이드는 1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공연 잠정 연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본 공연을 기다려 주셨을 팬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새로운 공연 일자가 정해지는 대로 공지를 통해 알려드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예매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수수료를 포함한 결제금액 전액 환불 조치되며, 환불 절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객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이번 이태원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2019년 3월 하이라이트 탈퇴 후 입대과 공백기를 거쳐 3년 7개월 만에 컴백을 알린 용준형. 그는 지난달 31일 새 앨범 ‘LONER’를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따라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는 핼러윈을 앞두고 10만 명이상이 모인 가운데 좁은 골목길에 인파가 밀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300명 이상으로 사망자는 156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5일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서울광장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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