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통합의학 전문 국제학술지 ‘PIM’ 창간

입력 2022-11-23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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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학에 대한 관점’ 창간호 표지

척추관절연구소 중심으로 근거 기반 의학 연구 촉진
자생의료재단 이예슬 연구원장 등이 편집으로 참여
10월 창간호, 코로나 후유증 연구 중점적으로 다뤄
“한의학이 국제적 수준 나아가는 데 디딤돌 역할”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통합의학 전문 국제학술지 ‘통합의학에 대한 관점’(Perspectives on Integrative Medicine, 이하 PIM)를 창간했다.

한의학 뿐만 아니라 통합의학 분야까지 폭넓게 게재할 수 있는 영문 국제학술지로 통합치료의 기전과 과학적 근거를 아우르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창간됐다. 노르웨이 트롬쇠대학교 테리에 알랙 교수, 베이징대학교 지안핑 류 교수, 자생의료재단 이예슬 연구원장 등이 편집인으로 참여했고 하버드대학교와 콜롬비아대학교, 도쿄대학교 등의 연구자들도 편집위원으로 활동한다.

PIM은 2월, 6월, 10월 등 연 3회 발행한다. 투고는 학술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원저와 종설, 단신, 증례보고, 논평 등 다양한 형태의 논문을 다룬다. 통합의학에 관심이 있는 전문가 및 연구자라면 누구나 투고가 가능하다.

10월 창간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나타나는 후유증을 주제로 한 논문들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통합의학에 대한 관점 확대: 코로나19 시대의 세계 보건 증진’ 등 총 6건의 논문을 게재했다.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한방 보존치료의 현황 및 효과에 대한 논문도 실렸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이번 창간을 발판으로 PIM의 SCI(E) 등재를 위해 학문적 우수성과 함께 타 학술지와의 차별성, 논문 투고의 다양성을 높일 계획이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소장은 “앞으로 통합의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한의학의 세계적 입지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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