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강 확률 45%로 상승…우루과이는 8%P 하락

입력 2022-11-25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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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이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겨 양 팀이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이어 벌어진 같은 조 두 번째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난타전 끝에 가나를 3-2로 물리치고 승점 3을 챙겼다.

25일 현재 H조 순위는 포르투갈(승점3)-한국·우루과이(이상 승점1)-가나(승점0) 순이다.

H조 4팀이 모두 첫 경기를 마친 가운데, 16강 진출 가능성에 변화가 있을까.

미국의 정보 분석 기업 닐슨 산하 데이터 분석 업체인 그레이스노트가 25일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한 월드컵 전망에 따르면 한국의 결선 토너먼트 진출 확률은 기존 43%에서 45%로 2%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와 비긴 우루과이는 69%에서 61%로 8%포인트 하락했다.

포르투갈은 1차전 승리 덕에 이전 74%에서 83%로 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패한 가나는 14%에서 11%로 조금 더 하락 했다.

이날 현재 그레이스노트의 예측에 따르면 H조에선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아 조 1·2로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조 2위를 다툴 확률이 높은 한국과 우루과이의 격차가 26%포인트에서 16% 포인트로 크게 줄어든 점은 고무적이다.

닐슨 그레이스노트의 16강 진출 예상 데이터.


한국의 두 번째 상대는 가나, 우루과이는 포르투갈과 2차전을 치른다.
오는 28일 한국이 가나에 승리한다면, 슈퍼컴퓨터의 분석도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외국 베팅업체들도 H조에서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다고 봤다.

윌리엄 힐은 이날 오전 현재 H조의 16강 진출 배당률을 포르투갈 1/20, 우루과이 1/2, 한국 7/4, 가나 5/1 순으로 매겼다. 이는 포르투갈이 16강에 오른다는 것에 1달러를 걸어 적중하면 1.05달러를 돌려받는 것으로 실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우루과이에 걸어 이뤄지면 1.5달러, 한국의 저력을 믿고 베팅해 성공하면 원금 1달러 포함 2.75달러를 돌려받는다. 그만큼 한국의 16강행 가능성이 우루과이보다 낮다고 보는 셈이다.

영국 베팅업체 래드브룩스도 비슷하다.

포르투갈 1/25, 우루과이 4/7, 한국 7/4, 가나 5/1 순으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전망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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