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망신’ 개최국 카타르, ‘3패-1득점’ 꼴찌 유력

입력 2022-11-30 0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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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컵 개최국이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낼 필요는 없다. 하지만 카타르는 부진을 넘어 참사를 일으켰다. 카타르가 조별리그 전패의 수모를 안았다.

카타르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네덜란드와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을 가졌다.

이날 카타르는 전력의 차이를 실감하며 0-2로 패했다. 카타르는 유효 슈팅을 4개나 때리는 등 적극적으로 공격했으나, 네덜란드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로써 카타르는 조별리그 3전 3패 승점 0점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개최국이 승점을 따지 못한 것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이다.

앞서 카타르는 지난 21일 이번 대회 개막전에서 0-2로 패했다. 이 역시 개최국의 월드컵 개막전 첫 패배. 이어 지난 25일에는 세네갈에 1-3로 무릎을 꿇었다.

조별리그 3전 3패. 1득점 7실점 골득실 -6이 카타르의 최종 성적표. 이전 대회까지 개최국 중 최악의 성적을 낸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보다 더 좋지 않았다.

당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6강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개막전에서 무승부로 승점을 딴 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프랑스를 잡는 등 1승 1무 1패로 선전했다.

카타르 관중.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카타르는 개최국의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며, 승점 자판기로 전락했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 30개 팀 중 30위, 즉 꼴찌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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