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3차전’ 포르투갈, 총력전 예고→‘조 1위 사수’

입력 2022-11-30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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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 상대인 포르투갈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조 1위 사수 때문이다.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승리한 뒤 3차전에 대해 전했다.

이날 산투스 감독은 “한국전 선수 구성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선수들은 3연승을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브라질은 16강이 아니라 그 이후에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포르투갈은 대진표상 조 2위로 16강에 오를 경우, 현재 G조 1위인 브라질과 만날 확률이 높다.

이에 조 1위를 사수해 16강에서 브라질과 만나는 일을 막겠다는 것. 조 1위로 16강에 오를 경우, 현재 G조 2위인 스위스와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포르투갈은 현재 2승 승점 6점으로 H조 1위. 하지만 포르투갈은 3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패하고, 가나가 우루과이에게 대승을 거둘 경우 2위로 주저앉는다.

따라서 포르투갈은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베스트 멤버를 가동할 예정이다. 또 선수들도 최선을 다할 전망이다.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 비겨도 탈락한다. 이에 이러한 포르투갈의 총력전 예고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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