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시 한번 골리앗 잡나? 벨기에 황금세대의 마지막 기회

입력 2022-12-0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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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2카타르월드컵 16강 중 10팀이 정해졌다. 2일(한국시간) 펼쳐질 E조 2경기(오전 4시), F조 2경기(오전 0시)를 통해 4팀이 추가된다. 일본은 다시 한번 골리앗과 승부에서 기적을 바라고 있고, 벨기에 ‘황금세대’는 마지막 기회를 살리기 위해 출격한다.


E조 일본과 스페인은 칼리파 스타디움, 코스타리카와 독일은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최종전(3차전)을 치른다. 스페인(1승1무·승점 4·득실차 7)이 가장 앞서있지만, 일본(1승1패·승점 3·득실차 0)~코스타리카(1승1패·승점 3·득실차 -6)~독일(1무1패·승점 1·득실차 -1) 모두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 2018년 러시아대회에 이어 2연속 16강행을 노린다. 23일 1차전에서 독일을 2-1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으나, 27일 코스타리카와 2차전에서 0-1로 덜미를 잡혔다. 스페인을 제압하면 16강에 오를 수 있지만,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다. 무승부로 경기가 끝난다면 코스타리카-독일전 결과에 대한 복잡한 경우의 수를 계산해야 한다. 패하면 작별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조 크로아티아-벨기에전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캐나다-모로코전은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캐나다가 2연패로 탈락이 확정됐을 뿐 크로아티아(1승1무·승점 4·득실차 3)~모로코(1승1무·승점 4·득실차 2)~벨기에(1승1패·승점 3·득실차 -1)의 운명은 3차전에서 결정된다.


벨기에 황금세대의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등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하지만, 캐나다(1-0 승)~모로코(0-1 패)와 조별리그 2경기에서 드러난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선수단 내분 조짐까지 있었다. 크로아티아에 승리를 거둬야만 자력으로 16강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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