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역대 최다 우승 임박 '댈러스 제압' 3승 무패

입력 2024-06-13 12: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일런 브라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일런 브라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스윕이 나올까? 스윕이 나오지 않더라도 보스턴 셀틱스의 우승이 임박했다. 미국 프로농구(NBA)에서는 아직 리버스 스윕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스턴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와 2023-24시즌 NBA 파이널 3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보스턴은 3쿼터까지 85-70으로 앞서며 비교적 큰 리드를 잡았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공백 속에서도 댈러스를 압도했다.

카이리 어빙-제이슨 테이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이리 어빙-제이슨 테이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보스턴은 4쿼터에 거센 추격을 받았다. 댈러스는 PJ 워싱턴과 카이리 어빙의 야투로 보스턴의 턱밑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루카 돈치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카 돈치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댈러스의 추격은 루카 돈치치의 퇴장과 함께 끝났다. 댈러스는 에이스의 퇴장 후 전의를 상실했다. 어빙 혼자서는 보스턴을 이길 수 없었다.

경기 막판 접전 상황에서 강한 집중력을 보인 보스턴은 106-99로 승리하며, 시리즈 3승 무패를 기록했다. 역대 최다인 18회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제이슨 테이텀-제일런 브라운 듀오는 61득점을 합작했다. 전반에는 테이텀, 후반에는 브라운이 댈러스 수비를 초토화시켰다.

또 데릭 화이트는 3점슛 4개 포함 16득점으로 결정적인 순간에 댈러스를 침묵하게 만들었다. 화이트는4쿼터 2분 48초를 남기고 나온 결정적 3점슛을 터뜨렸다.

루카 돈치치-제일런 브라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카 돈치치-제일런 브라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댈러스는 돈치치가 27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야투율이 0.407에 머물렀다. 또 돈치치는 4쿼터 4분 12초를 남기고 파울 아웃됐다.

지난 1~2차전에 부진한 모습을 보인 어빙은 44분 동안 35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펄펄 날았으나, 보스턴의 전체적인 힘 앞에 무기력했다.

보스턴 셀틱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스턴 셀틱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보스턴은 파이널 3경기에서 3승을 거뒀다. NBA 7전 4선승제에서는 리버스 스윕이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보스턴의 우승이 임박했다.

양 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NBA 파이널 4차전을 가진다. 보스턴이 우승을 확정 지을지, 댈러스가 반격의 드라마를 쓸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