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런 브라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윕이 나올까? 스윕이 나오지 않더라도 보스턴 셀틱스의 우승이 임박했다. 미국 프로농구(NBA)에서는 아직 리버스 스윕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스턴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와 2023-24시즌 NBA 파이널 3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보스턴은 3쿼터까지 85-70으로 앞서며 비교적 큰 리드를 잡았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공백 속에서도 댈러스를 압도했다.
카이리 어빙-제이슨 테이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루카 돈치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막판 접전 상황에서 강한 집중력을 보인 보스턴은 106-99로 승리하며, 시리즈 3승 무패를 기록했다. 역대 최다인 18회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제이슨 테이텀-제일런 브라운 듀오는 61득점을 합작했다. 전반에는 테이텀, 후반에는 브라운이 댈러스 수비를 초토화시켰다.
또 데릭 화이트는 3점슛 4개 포함 16득점으로 결정적인 순간에 댈러스를 침묵하게 만들었다. 화이트는4쿼터 2분 48초를 남기고 나온 결정적 3점슛을 터뜨렸다.
루카 돈치치-제일런 브라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1~2차전에 부진한 모습을 보인 어빙은 44분 동안 35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펄펄 날았으나, 보스턴의 전체적인 힘 앞에 무기력했다.
보스턴 셀틱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양 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NBA 파이널 4차전을 가진다. 보스턴이 우승을 확정 지을지, 댈러스가 반격의 드라마를 쓸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