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 스키장. 페이스북 캡처.

용평 스키장. 페이스북 캡처.


추위야 고마워.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된 가운데 강원도 스키장들이 겨울 스키시즌의 막을 올렸다.

용평스키장과 휘닉스평창이 2일 일부 슬로프를 개방하면서 스키어를 맞기 시작했다.

용평리조트는 이날 초·중급자용 핑크 슬로프를 우선 개장한 데 이어 연말까지 나머지 슬로프(28면)를 차례대로 개방할 계획이다.

휘닉스평창 스키장도 이날 문을 열었다. 이 스키장은 올 시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최다인 18면 슬로프를 차례로 오픈하고 운영에 나선다.

두 스키장은 지난달 25일을 전후해 문을 열려다가 따뜻한 날씨로 한차례 개장을 연기했다가 최근 영하권 날씨가 이어져 개장했다.

평창 알펜시아와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이 12월의 첫 주말인 3일 각각 문을 열고 스키어를 맞을 예정이다.

아울러 정선 하이원 스키장과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이 9일 개방하는 등 다음 주까지 도내 대부분 스키장이 겨울철 운영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