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스포츠 관련 기사 캡처.

CBS 스포츠 관련 기사 캡처.


이제 한국 차례다. 태극전사들도 할 수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할 마지막 4개국이 3일(한국시간)가려지는 가운데, 미국 CBS 스포츠가 2일 H조와 G조의 경기를 전망했다.

한국은 현재 1무1패로 H조 3위다. 반면 3차전 상대 포르투갈을 2승으로 조1위에 올라있다.

매체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맞대결에 대해 “한국 축구대표팀은 승리하지 못 하면 탈락한다.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의 부상 의혹이 불거져 조1위를 상대로 한 그들의 임무는 더욱 어려워 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시합을 앞두고 준비과정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의 나머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지 않았다. 하지만 안드레 실바나 하파엘 레앙이 대안 중 하나인 가운데,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은 한방 먹일 출전명단을 구성하는데 부족함이 거의 없다”고 평했다.

매체는 축구전문가 7명의 승패 예상을 함께 게재했다. 3명이 포르투갈의 승, 3명이 무승부, 나머지 1명이 한국의 1-0 승리를 전망했다.

한국의 승리가 상수라면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결과는 벤투호의 16강 진출 여부를 가를 변수다.
한국 처지에선 우루과이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고, 1골 차로 이기는 게 최상이다.


전문가 7명 중 5명이 우루과이의 승리를 예측했다. 그중 3명이 우루과이의 1-0 승, 2명이 우루과이의 2-0승을 내다봤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1골 차 이상으로 이긴다는 전제 하에, 우루과이의 1-0, 2-0승리 모두 한국의 16강 진출로 이어진다.

나머지 두 명은 1-1 무승부와 가나의 1-0승리를 점쳤다. 전자의 경우 한국은 포르투갈에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결선 토너먼트에 오를수 있다. 후자일 경우 한국은 무조건 탈락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