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가 6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일대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물품을 전달하는 ‘2022 이디야의 동행’을 진행했다.

한 해 동안 고객에게 받은 따뜻한 마음과 기쁨을 소외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2010년부터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올해는 구룡마을을 포함한 서울 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188가구에 총 5000만 원 상당의 연탄, 쌀, 간편식 키트 등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는 물품을 지원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100여 명이 혹한의 날씨에도 구룡마을 20개 가구를 찾아 연탄 4000장, 쌀 400kg, 간편식 키트 400개를 전달했다. 문 회장은 “8월 폭우 피해에 이어, 이번 겨울에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번 더 구룡마을을 찾았다”며 “연탄과 물품을 통해 이디야커피의 진심이 닿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연탄 나눔 봉사뿐 아니라, 메이트 희망기금, 캠퍼스 희망기금, 식수위생지원사업,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후원 등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