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비록 잉글랜드의 월드컵 도전은 8강에서 마무리 됐으나,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 대한 지지는 굳건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주장 해리 케인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계속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남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잉글랜드는 지난 11일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1-2로 패했다. 이에 잉글랜드의 도전은 8강에서 끝이 났다.

경기 후 케인은 “우리가 더 좋은 기회를 많이 잡았지만 프랑스는 기회를 잘 살렸고 우린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잉글랜드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강, 이번 대회에서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이에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물러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실제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프랑스전 패배 이후 “반성할 시간이 필요하다. 올바른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케인은 이에 대해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케인은 “잔류 여부는 감독 본인에게 달려있다. 하지만 우린 그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계약 기간은 유로 2024까지. 케인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최소 유로 2024까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을 맡아주기를 바라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