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vs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 vs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경기 예측으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영국 BBC의 크리스 서튼이 4강전 전망을 내놨다. 이변은 없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제 이번 대회는 단 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각)에는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 15일에는 프랑스-모로코의 4강전이 열린다.

어느 팀이 승리하더라도 이야기 거리가 된다. 아르헨티나는 8년 만의 결승 진출, 크로아티아는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

또 프랑스 역시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 모로코는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이야기를 써내려갈 수 있는 4강전이다.

서튼은 4강전에 앞서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를 1-0으로 격파하고, 프랑스가 모로코를 2-1로 제압할 것이라 내다봤다.

우선 서튼은 “아르헨티나에게 4강전은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어느 팀이 이길지 확률은 50-50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머리보다 가슴으로 예측했다가 틀린 전례를 쫓아 나는 다시 그렇게 할 것이며 리오넬 메시가 결승에 진출한다고 예측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프랑스가 2-1로 모로코를 꺾을 것이라 내다봤다. 서튼은 “모로코가 엄청난 속도로 역습을 하지만, 이번에는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서튼은 “프랑스는 눈부신 축구를 하지는 않지만, 순조롭게 경기를 펼치고 있다. 기회를 잡으면 무자비했다. 모로코는 여기서 작별인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결승 대진은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한 판 승부라는 것. 두 팀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만났다.

당시 두 팀은 무려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프랑스가 4-3으로 아르헨티나를 눌렀다. 결국 프랑스는 결승까지 올라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