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vs 루카 모드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 vs 루카 모드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랜 기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각기 다른 팀 선수로 경쟁해온 리오넬 메시와 루카 모드리치 중 누가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될까?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는 오는 14일(한국시각) 04시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전을 가진다.

양 팀의 역대 전적은 2승 1무 2패. 또 월드컵 전적은 1승 1패. 완전히 같다. 월드컵 전적은 모두 조별리그. 토너먼트에서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는 크로아티아가 완승을 거뒀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를 3-0으로 대파했다.

단 당시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전력은 차이가 있다는 평가.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수비 조직력을 보이고 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늪 축구를 통한 승부차기로 4강까지 올랐다는 평가. 이에 전문가, 스포츠 베팅 사이트 배당률 모두 아르헨티나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양 팀의 중심 선수는 역시 메시와 모드리치. 두 선수는 1987년생과 1985생으로 모두 이번 대회가 사실상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다.

메시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결승전에 나섰으나 독일에 패했고, 모드리치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무릎을 꿇었다.

두 선수의 포지션은 다르나 지난 2010년대 내내 각각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경쟁했다. 두 선수는 서로를 매우 잘 안다.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모드리치의 크로아티아. 아르헨티나의 8년 만의 결승 무대 진출이냐, 크로아티아의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이냐가 결정될 4강전은 14일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