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미래 디자인할 도시브랜드 ‘상상곱하기x’ 회의 개최

부산시청

-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 전문가 10여명 참석
- 새로운 도시브랜드 논의… 도시 정체성 등 공유
- ‘다이내믹 부산’ 대체할 새로운 슬로건 후보 공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13일 부산 도시브랜드 전문가그룹 ‘상상곱하기x’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부산 도시브랜드 총괄디자이너 ‘나건’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원장, 부산 도시브랜드 총괄 디렉터 황부영 브랜다임파트너스 대표 등 상상곱하기x 위원으로 위촉되는 브랜드 디자인·마케팅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는 ▲상상곱하기x 위원 위촉장 수여식 ▲부산 도시브랜드 리뉴얼 추진경과 보고 ▲도시브랜드 자문·논의 순으로 진행되며 이 자리에 1만명의 시민이 참여해 만들어진 부산의 새로운 도시정체성을 공유하고 도시 슬로건 개발과 도시브랜딩 전략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회의에 이어 연내 2차 회의를 개최해 지난 부산 도시슬로건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은 ’월드 브릿지 부산’을 포함해 새로운 도시 슬로건 후보안들을 압축하고 기존 슬로건인 ‘다이내믹 부산’을 대체할 최종 3안을 선정해 시민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박 시장은 “새로운 도시브랜드는 아시아 10대 행복도시이자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미래 부산을 상징해야 하며 시민의 자긍심이자 얼굴이 돼야 한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전문가와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만드는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 도시브랜드 전문가그룹 ‘상상곱하기x’는 향후 100년을 이끌어갈 부산 새로운 도시브랜드 재정립을 위해 구성된 조직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상상곱하기x’라는 명칭은 시민의 도시브랜드에 대한 상상력을 곱해 나가겠다는 취지로 붙여졌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