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회 해상스마트시티 포럼’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 부산시

부산시 ‘제1회 해상스마트시티 포럼’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 부산시


- 14일 오전 ‘제1회 해상스마트시티 포럼’ 개최
- 해상스마트시티 민관 TF·미래도시혁신재단 공동 주관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오는 14일 오전 개최될 ‘제1회 해상스마트시티 포럼’을 통해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플로팅 해상공항’에 대해 논의한다.

제1회 해상스마트시티 포럼은 시가 주최하고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 합동 전담팀(TF)과 미래도시혁신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이번 포럼은 플로팅 인프라를 활용한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의 장으로 올해 처음 열린다.

이날 박형준 시장을 포함해 전담팀 위원, 재단 회원,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조용식 한양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의 ‘플로팅 해상공항 제안’에 대한 주제발표 후 김가야 동의대 도시공학과 명예교수, 송화철 한국해양대 해양공간건축학부 교수, 이두형 신라대 항공교통관리학과 교수, 엄항섭 ㈜올시데이터 대표의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좌장은 신종계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명예교수가 맡는다.

‘플로팅 해상공항’은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돼 관련 분야 전문가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역점 추진사업이다.

지난 8월부터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국토교통부에서도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제시된 공사기간·건설공법 등에 얽매이지 않고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객관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박 시장은 “가덕도신공항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견인차로서 한 바퀴가 아닌 두 개 이상의 바퀴로 돌아가는 나라를 만드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과 같은 다양한 논의들이 국가와 시의 노력에 더해져 가덕도신공항 조기 완공의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포럼을 공동 주관한 TF팀은 박 시장의 공약사업인 ▲가덕도신공항 조기 건설 ▲해상스마트시티 건설 ▲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에 대해 플로팅 인프라를 활용한 조성 지원 방안을 논의·추진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국내외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여 중이다.

또한 미래도시혁신재단은 지역 경제계·학계·언론계 등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지역발전을 위한 실천전략 마련을 목표로 미래도시혁시포럼, 정책세미나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