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마약수사대’ 확대 신설

입력 2022-12-13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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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 현판 제막식. 사진제공 | 서해해경청

기존 인원 3명에서 4명으로 늘려···“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서남해역 조성할 것”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해상 마약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약수사팀을 ‘마약수사대’로 확대·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바다를 통한 대규모 마약 밀반입과 해양수산 종사자의 마약류 유통 및 투약 등이 증가함에 따라 지방청 중심의 마약사 전담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서해해경청은 13일 마약수사대 신설로 마약전담 수사관을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늘린다.

또 소속서인 군산·부안·목포·완도·여수해양경찰서에도 마약전담 수사관 21명을 배치해 해상 마약범죄와 해양수산 종사자의 마약 유통 및 투약 등을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서해해경청은 앞서 지난해 4월 마약수사팀을 신설한 후 지난달까지 마약 유통 및 투약사범 22명을 검거했고 이 중 16명을 구속했다.

서해해경청 수사과 관계자는 “정부의 마약범죄 척결 정책에 발맞춰 마약수사대를 신설했다”며 “앞으로 해상 마약 밀반입과 해양수산 종사자의 마약 유통, 투약 등 마약범죄에 수사력을 집중시켜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서남해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성민 기자 ksm67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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