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 대표 캐릭터 호천냥이(왼쪽)와 백양할배(오른쪽). 사진제공|부산 부산진구
‘부산의 꿈과 희망의 빛을 모아 세계로!’
지역 특화 스토리… 백양할배·호천냥이·부기 등장
축복빛·희망빛·도약빛·소원빛 4개 테마 조형물 준비
부산 부산진구가 지난 5일부터 부산시민공원에서 ‘희망드림 빛 축제’를 개최한다.지역 특화 스토리… 백양할배·호천냥이·부기 등장
축복빛·희망빛·도약빛·소원빛 4개 테마 조형물 준비
희망드림 빛 축제의 주제는 부산의 가장 큰 염원인 2030세계엑스포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부산의 꿈과 희망의 빛을 모아 세계로!’다.
구는 이 빛 축제에 지역 특화의 이색적이고 백양할배와 호천냥이라는 대표 캐릭터가 등장하는 스토리를 담았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슈퍼스타가 되는 꿈을 가진 호천냥이는 큰 잔치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호천냥이는 백양할배와 부산의 소식통 부기를 설득해 100일 기도를 한 결과 2030세계엑스포의 부산 개최가 확정된다. 그리고 호천냥이는 엑스포를 통해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된다는 내용이다.
또한 이번 빛 축제에는 스토리에 맞게 축복빛, 희망빛, 도약빛, 소원빛의 4개 테마와 조형물로 구성돼 있다.
부산시민공원 빛 축제를 찾는 모든 이들이 각각의 사연을 담아 소원지를 달고 염원하는 ‘소원 은하수 길’은 2030세계엑스포 부산 유치를 기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이 여전히 꿈과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입구쪽의 새해 계묘년 토끼의 해를 맞이하는 토끼 정원이 시민을 반긴다. 배롱나무 꿈 꽃길 터널과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는 황홀함까지 선사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단순히 빛을 밝히는 것에 초점을 두지 않고 빛 축제를 계기로 2030세계엑스포 부산유치 기원에 힘을 모으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희망과 꿈의 메시지를 얻어 갈 수 있는 빛 축제를 준비했다”며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