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유미의 세포들’ 김고은과 키스신, 손 위치까지 맞춰서 촬영” (옥문아)

입력 2022-12-14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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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박진영이 '유바비 캐릭터' 비화를 공개했다.

14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박진영, 김영민이 출연했다.

그 중 박진영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서 김유미(김고은 분)의 완벽한 남자친구 유바비 역할을 맡아 여심을 저격했다.

관련해 박진영은 '옥탑방의 문제아들' 녹화 현장에서 "친누나가 출연을 말렸었다"며 "여자친구를 두고 다른 여자에게 흔들리는 역할이라서 원작 웹툰에서도 욕을 많이 먹은 캐릭터였다. 그래서 친누나가 전화가 와서 괜찮겠냐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고은과 어떻게 하면 유바비가 욕을 덜 먹을지 함께 연구했다"라며 "초반에 김고은 배우의 역할 유미를 정말 많이 사랑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면 욕을 덜 먹을 것 같아서 대본에 없는 자연스러운 스킨십도 감독님과 함께 상의하면서 연기했다“라고 뒷이야기를 덧붙였다.

특히 조회 수 150만 뷰 이상을 달성한 ‘유미의 세포들’ 속 김고은과의 키스신도 언급, "촬영 전에 감독님과 세밀한 부분까지 얘기를 했다. 가장 예쁘게 나와야 하는 신이다 보니, 사전에 손과 턱 위치까지 액션신처럼 전부 맞춰놓고 촬영했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박진영의 별명 중 하나인 ‘남자 수지’에 대해선 "팬분들이 (첫사랑 같은) 이미지 때문에 그렇게 불러주셨다.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 30대 되면 다른 아이돌들이 그렇게 불릴 거니까“라고 현실적으로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4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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