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L에서 신규 웹 예능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14일 첫 선을 보인 ‘짧잘한 친구들’은 ‘국민 웹 여자친구’라는 수식어가 붙은 유튜버 가요이를 숏폼 콘텐츠 고수로 키워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가요이는 대세로 거듭나는 60초 미만의 짧은 세로 동영상인 쇼츠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날 첫 화 게스트에는 쇼츠 드라마 원톱 유튜버라고 일컬어지는 스낵타운의 강현석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남다른 쇼츠 드라마 컬래버를 펼쳤다.
SLL은 ‘보건꽈선생’도 15일 선보인다. 유튜브부터 방송까지 넘나들며 올바른 성 지식을 알리는 ‘꽈추형’이 일일 보건 선생님이 되어 학교로 직접 찾아가 올바른 성교육을 진행하는 콘텐츠다. 첫 화에서는 남고에서 피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사전에 학생들로부터 받은 성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에 답을 하고, 실습까지 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성과 관련한 10대들의 주요 관심은 무엇인지 파악하는 시간을 갖는다.
17일에는 진짜 안 보이는 리얼 예능 ‘깜깜방탈출’이 출격한다. 완벽하게 빛이 차단된 공간에서 주어진 미션을 성공하면 암흑의 방을 탈출할 수 있는 신개념 웹 예능이다. 공포, 스릴, 리얼 몸개그 사이의 스낵 콘텐츠다. 원초적인 웃음을 제공할 B급 예능의 귀환이라는 점이 주목할 포인트다. 첫 테마는 ‘어둠 속 목욕탕’으로 유튜버 딕헌터와 코미디 아티스트 웻보이가 쫄쫄이에 묻은 얼룩을 모두 제거하고 깨끗해지면 방을 탈출할 수 있다. 방 안내자로는 야전삽 짱재가 함께 한다.


SLL은 다양한 웹 예능을 통해 드라마 제작 외에도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통해 다양하게 수익을 창출했다. 이번에도 숏폼 형식을 빌려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알고리즘 콘텐츠’ 양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