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대관식 vs 60년 만의 2연패’ 누가 이겨도 스토리

리오넬 메시 vs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대망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어느 팀이 승리해도 스토리가 된다. ‘리오넬 메시의 대관식 vs 60년 만의 대회 2연패’다.

프랑스는 15일 04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이번 대회 준결승전을 가졌다.

이날 프랑스는 실리 축구의 극치를 보인 끝에 전반과 후반 1골씩을 넣으며, 이번 대회 최고 ‘돌풍의 팀’ 모로코를 2-0으로 꺾었다.

이에 이번 대회 결승은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맞대결. 이 경기는 오는 19일 0시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만약 아르헨티나가 승리할 경우, 역대 최고 선수 자리를 노리는 메시의 대관식이 된다. 메시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월드컵 우승 뿐이다.

또 프랑스는 이미 20년 만에 2연속 월드컵 결승전 진출을 이뤘다. 프랑스 이전에 2연속 월드컵 결승전 진출은 1998년과 2002년의 브라질.

이제 프랑스에게 남은 것은 지난 1958년과 1962년 브라질이 달성한 이후 무려 60년 동안 나오지 않은 월드컵 2연패 뿐이다.

‘메시의 대관식 vs 60년 만의 월드컵 2연패‘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벌이는 이번 대회 결승전은 누가 승리하더라도 월드컵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