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진행하는 펀스키 프로그램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진행하는 펀스키 프로그램


스키 특화상품 통해 홍콩·대만 관광객 82명 첫 방문
대만 여행업계 관계자 16명 강원지역 팸투어도 진행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 용평, 하이원리조트와 함께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동계스키 관광상품 해외 모객을 재개했다.

첫 손님으로 홍콩과 대만에서 82명의 단체 스키관광객이 14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햇다. 스키와 눈썰매, 한류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체류형 상품으로 12월부터 내년 3월 초까지 7회에 거쳐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펀스키)와 정선 하이원리조트(고고스키)에서 진행한다. 1~2일간 스키 강습과 자유스키를 즐기며, 3일차에는 스키대회와 함께 한류공연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딱지치기, 구슬치기, 달고나 게임 등 다양한 한국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간도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와 공동으로 대만 현지 여행사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 16명을 초청하여 17일까지 팸투어도 진행한다. 팸투어단은 용평 펀스키 프로그램 체험과 함께 양양 낙산사, 설악산, 속초관광수산시장과 강릉의 주문진, 오죽헌 등 강원도 일대 관광지를 답사하고, 양양-타이베이 노선 재취항에 따른 대만 관광객 홍보 마케팅 방안과 관광상품 개발을 협의한다.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실장은 “내년 3월까지 약 4000명의 외국인 스키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23-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스키관광객뿐만 아니라 사이클링, 트래킹 등 아웃도어 스포츠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