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수는 허준호와 시즌2로 다시 만나 호흡하며 “너무 익숙해져 안 봐도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며 찰떡 콤비를 자랑했다. 사진제공|tvN
새 월화드라마 ‘미씽2’ 주연 고수
허준호 선배와 찰떡 콤비 연기
“화 한 번 안내고 제 연기 호응”
드라마 20여편 출연…첫 시즌제
“실종자 찾는 다양한 사연 울컥”
배우 고수(44)가 19일부터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미씽2)를 내놓는다. 시즌드라마는 데뷔 24년 만에 처음이다. SBS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 tvN ‘머니게임’ 등을 비롯해 20여 편이 넘는 드라마에 출연해왔지만 시즌제 드라마로 시청자를 찾아 “새롭고 신기할 따름”이라고 했다. 허준호 선배와 찰떡 콤비 연기
“화 한 번 안내고 제 연기 호응”
드라마 20여편 출연…첫 시즌제
“실종자 찾는 다양한 사연 울컥”
그는 2020년 시즌1에 이어 영혼이 보이는 사기꾼 역을 맡고 실종된 딸을 찾는 허준호와 힘을 합쳐 실종된 망자들의 시신을 찾고, 관련 미제 사건들을 해결해간다.
고수는 15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익숙해진 촬영현장이 또 있을까”라면서 “시즌1부터 함께 한 동료들과 제작진이 눈에 보이지 않아도 어디에 서 있는지 다 알 정도”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우스꽝스러운 장면도 거뜬”
시즌1에서 망자의 영혼이 모인 두온 마을에 발을 들인 후 눈에 영혼이 보이기 시작한 고수는 이번에는 또 다른 ‘망자 마을’인 3공단으로 향한다. 전작보다 더욱 자유분방해진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헝클어진 단발 헤어스타일을 하고 촌스러운 티셔츠도 골라 입었다.
“사기꾼인데도 정의로운 행동을 나서서 하는 역할이에요. 시신을 찾으려고 심지어 저승까지 간다니까요. 그게 참 재미있었죠. 망자들의 사연을 시청자에 전하는 임무를 맡은 만큼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어느 때보다 깊게 했어요.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영혼을 상대하는 장면에서 혼자 허공에 대고 연기할 때는 우스꽝스러워서 혼났답니다.”
그는 선배인 허준호와 더 끈끈한 콤비 호흡을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들을 돕는 화이트해커 안소희, 실종전담반 형사 하준 등 시즌1의 출연자들도 “언제 만나도 편한 사이가 됐다”며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서로를 탐색할 시간도 필요하지 않고, 만나자마자 곧바로 편하게 연기를 주고받는 게 참 좋았어요. 특히 허준호 선배는 제가 어떤 연기를 해도 화 한 번 내지 않고 다 받아줬죠. 저희, 궁합이 참 잘 맞는 거 같아요. 하하!”
●“추위도 녹여주는 따뜻한 드라마”
고수는 “우리를 열렬히 좋아해 준 시청자들 덕분에 기적적으로 시즌2를 내놓게 된 것”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사실 OCN에서 방송한 시즌1은 4.8%(닐슨코리아)의 그리 높지 않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실종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끌어 모으면서 뒤늦게 인기를 끈 덕분에 시즌제로 확장됐다.
“억울하게 사망한 실종자들의 시신을 찾는 이야기가 핵심이에요. 다양한 사연을 보면 몇 번이나 콧잔등이 시큰해졌죠. 그럼에도 영혼들의 일상적인 모습이 시청자에게 가 닿아야하기에 깊게 감정에 빠져들지 않으려 노력했어요. 이번엔 3공단 식당 주인 역의 이정은 선배, 미스터리한 인물인 김동휘 등이 새롭게 합류해서 정말 든든해요.”
그는 허준호가 “솔직히 시즌10까지 하고 싶다”는 말에 박수를 치며 공감했다.
“‘미씽2’는 정말 따뜻하고, 생각할 만한 요소도 참 많아요.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 요즘 같은 날, 가족들과 둘러앉아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함께 보기에 딱 좋은 드라마랍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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