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조명이 연말 호캉스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는 제주신화월드의 야간 전경.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를 맞아 각종 공연과 불꽃놀이, 카운트다운 파티 등이 잇따라 열린다. 사진제공|제주신화월드
제주신화월드 호캉스 100배 즐기기
테마파크에 액티비티까지 놀거리 가득
연말 카운트다운 파티…인기가수 공연
라이팅쇼와 다양한 포토존에서 인생샷
몇 년 전만 해도 어색한 신조어였던 ‘호캉스’는 이제 휴가나 여가의 주요 트렌드로 당당히 인정받고 있다. 키캉스(키즈+호캉스), 패캉스(패밀리+호캉스), 펫캉스(펫+호캉스) 등 여기서 파생한 또 다른 신조어도 등장했다. 테마파크에 액티비티까지 놀거리 가득
연말 카운트다운 파티…인기가수 공연
라이팅쇼와 다양한 포토존에서 인생샷
어떻게 부르든 핵심은 간명하다. 잠만 자던 호텔과 리조트들을 휴가나 나들이의 근본 목적으로 삼는 것이다. 4계절 내내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제주도는 요즘이 호캉스를 즐기기 좋은 시기다.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다양하고, 지역 특산물과 해산물도 시즌 한정 메뉴로 즐길 수 있다. 겨울 풍광의 인근 관광명소까지 묶으면 힐링 여행으로 제격이다. 서귀포시 안덕면의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는 제주 호캉스의 매력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식도락부터 인생샷, 액티비티까지 ‘고르는 재미’
여행의 재미를 식도락에 둔다면 40여개의 식음료(F&B) 매장을 운영하는 제주신화월드는 ‘결정장애’가 생길 정도로 선택지가 다양하다.
우선 뷔페만 해도 스테이크와 양갈비, 한우 안심 등 육류가 주 테마인 ‘스카이 온 5 다이닝’(메리어트관)과 해산물을 다양하게 맛보는 ‘랜딩 다이닝’(랜딩관) 등 두 종류가 있다. ‘르 쉬느아’는 딤섬을 비롯해 정통 광둥식 요리를 내놓는 중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요즘은 제철 굴을 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내놓고 있다. 제주 대표 식재료인 흑돼지는 ‘제주선 더블랙’에서 상에이징으로 숙성한 각종 부위를 즐길 수 있다.

제주신화월드에서 가장 윗등급 객실인 프레지던트 스위트. 1박 100만원 대로 다른 특급호텔 프레지던트 스위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좋아 인기가 높다고 한다. 서귀포 |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신화테마파크와 신화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좋다. 신화테마파크는 제주도 내 최대 테마파크로 롤러코스터부터 회전목마와 4D씨어터 등의 어트랙션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이 다양한 키즈 프로그램 ‘신화액티비티’는 쿠킹 클래스, 아트 클래스, 곤충 및 공룡 탐험 등 아이들이 좋아할 콘텐츠를 운영한다.
또한 자기관리에 적극적인 MZ세대라면 메리어트관과 신화관의 24시간 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해 아침 ‘모실 요가 클래스’, 리조트 주변 시설을 활용한 승마와 실내 클라이밍 등을 통해 요즘 유행인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을 여행 중에도 실천할 수 있다.
이밖에 랜딩 전망대의 ‘천국의 계단’을 비롯한 곳곳의 포토존과 야간에 진행하는 라이팅쇼 ‘원더라이트’ 등은 여행 인증샷에 ‘진심’인 방문객들이 좋아할 콘텐츠들이다.
●한해 마무리 연말 카운트다운 파티
제주신화월드는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 시즌 이벤트 ‘엔드리스 윈터 스토리’를 시작했다. 신화테라스 야외에 설치한 7m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는 LED로 제작한 겨울 동물을 활용해 동화 속 겨울 숲을 재현했다. 호텔 로비와 신화테마파크 등에는 동물 친구들로 꾸민 포토존 ‘애니멀 윈터 피크닉’을 조성했다. 엠 라운지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벤트의 하이라이트인 ‘더 로맨틱’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 30일과 31일에는 송년 카운트다운 파티가 열린다. 30일은 타임머신 뮤직투어 콘셉트로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시대별 애창곡 무대가 열린다. 코요태, 바다, 이재훈, 노라조 등이 출연하며 스페셜 DJ 홍록기의 퍼포먼스도 있다. 31일에는 힙합가수 타이거 JK와 윤미래, 다이나믹듀오, 비비 등의 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제주신화월드의 중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르 쉬느아의 딤섬. 중국에서 온 딤섬 전문 셰프가 따로 있다. 서귀포 |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송악산과 박수기정도 필수코스
제주신화월드가 있는 서귀포 안덕면은 다양한 오름과 해안선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지역이다. 대부분 리조트에서 차로 30분 안팎의 거리여서 데일리 투어로 좋다.
바다 너머로 형제섬부터 마라도, 가파도를 볼 수 있는 송악산은 주차장에서 정상과 해변 전망대까지 다양한 코스가 있어 제주 겨울바다를 감상하는 하이킹을 할 수 있다. 남쪽 해변길에서는 층층이 굴곡진 바위들과 절벽을 만날 수 있고, 자연휴식년제를 마치고 2020년 7월부터 다시 개방한 정상으로 올라가면 깊이 70m의 분화구가 나타난다.
대평포구와 박수기정은 제주의 대표적인 일몰 명소다. 해안선에 화산활동으로 인해 누군가 수저로 듬성듬성 떠놓은 것 같은 얕은 웅덩이들이 있고, 바다를 바라보는 오른쪽으로 높이 100m의 수직절벽 박수기정이 보인다. 낮에도 멋지지만 서쪽으로 해가 저물 때 낙조 풍광이 장관이다. 바닷가 물웅덩이에 고인 물에 석양의 반영과 절벽을 함께 찍는 것이 일몰 인생샷의 포인트다.
서귀포|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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