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아르헨티나에 청천병력과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훈련에 불참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메시가 햄스트링 문제로 15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이르헨티나 팀 훈련에 불참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에 메시가 오는 19일 열리는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 나설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메시는 지난 14일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대회 4강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위를 만지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이 부위에 불편함을 느낀 것.

하지만 메시는 햄스트링이 불편한 상황 속에서도 페널티킥 득점은 물론 훌리안 알바레스의 득점을 돕는 등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또 4강전과 결승전 사이에는 비교적 충분한 휴식 기간이 있다. 이에 메시가 프랑스와의 결승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역시 잉글랜드와의 8강전을 앞두고 프랑스 팀 훈련에 불참했으나 경기에는 나섰다. 팀 훈련 불참이 경기 출전 불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만 메시가 100%에 가까운 모습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경우,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에 대항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4강전까지 6경기 중 4번이나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결승전은 모든 것을 이룬 메시에게 대관식이 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