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문을 여는 HDC아이파크몰 고척점은 ‘더 나은 삶으로의 성장’을 테마로 생활밀착형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추구한다. 아이파크몰 고척점 외관(왼쪽)과 내부 조감도. 사진제공|HDC아이파크몰
생활 밀착형 라이프스타일센터가 온다
개봉역 2번 출구 4만8700m² 규모
생활 밀착형 100여개 브랜드 입점
지하엔 역대급 규모 코스트코까지
서울 서남권 대표 쇼핑타운 기대감
서울 용산의 랜드마크인 HDC아이파크몰이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들어선다. 개봉역 2번 출구 4만8700m² 규모
생활 밀착형 100여개 브랜드 입점
지하엔 역대급 규모 코스트코까지
서울 서남권 대표 쇼핑타운 기대감
22일 지하철 1호선 개봉역 2번 출구 인근에 생활밀착형 라이프스타일센터 아이파크몰 고척점을 오픈한다. 지하 3층∼지상 2층으로 구성했으며, 연면적 약 4만8700m², 영업면적 2만5400m² 규모로 패션·식음·라이프스타일·교육 등 총 1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주차장은 지하 3 층부터 지하 1층까지 총 1589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다.
HDC아이파크몰이 용산점 오픈 이후 1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복합쇼핑몰이다. 용산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아이파크몰의 정체성과 영속성을 이어 받아 고척동과 인근 상권의 번영, 성장을 함께 이뤄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점포명에 담았다.
기존 용산에 위치한 점포도 아이파크몰 용산점으로 네이밍을 정립하고, 브랜드 표기에 대한 규정을 정리했다. 아이파크몰이라는 브랜드로 확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더 나은 삶으로의 성장’ 추구
아이파크몰 고척점의 테마는 ‘더 나은 삶으로의 성장(Life grows better)’으로 정했다. 지역 주민의 삶을 성장 시켜주는 트렌드 콘텐츠, 일상의 편의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휴식공간, 문화와 소통의 중심지로 지역 커뮤니티 구축 등을 통해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입점 계약이 되는대로 매장을 채우던 주상복합 상업 시설의 관습에서 벗어나, 내부 설계 단계에서부터 운영 콘셉트와 섹터별 콘텐츠 배치 등을 확정하고 인근 지역 내 고객의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한 생활 밀착형 데일리 상품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아이파크몰 고척점과 함께 지하 1∼2 층에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가 국내 최대 규모로 입점해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여 주며, 복합쇼핑몰과 대형할인마트의 상호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 내 대표 쇼핑 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건축상을 받은 곽희수 건축가가 지어 유명해진 수원 베이커리 카페 ‘르디투어’의 서울 1호점이 첫 선을 보이며, 서울 3대 도넛으로 손꼽히는 ‘올드페리도넛’과 빵지순례 맛집으로 불리는 ‘아우어베이커리’가 입점했다.
아이들의 교육과 놀이를 책임질 ‘책 읽는 루브르아뜰리에’와 ‘서울로얄발레학원’ 등 미술, 발레 키즈 아카데미시설과 프리미엄 키즈 클럽인 ‘캘리클럽’, ‘키즈북카페’도 입점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던하우스’도 입점해 가구, 리빙, 생활용품 등의 전 상품라인을 만날 수 있다.
경인선과 경인로,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등이 통과하는 서울 서남권역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있으며, 여의도, 영등포, 부천, 목동, 광명으로 교통망이 이어져 있어 인근 상권에서의 접근이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회사 측은 “아이파크몰 고척점은 서남권 지역 주민의 생활, 문화의 중심지로 함께 성장하는 지역 생활 밀착형 복합쇼핑공간”이라며 “고척점을 필두로 단일 점포라는 한계를 넘어 지역 내 고객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공간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복합 상업시설 개발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