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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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77분을 뛴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3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마요르카는 20일(현지시간) 스페인 이룬의 스타디움 갈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국왕컵 2라운드에서 3부 리그의 레알 우니온을 1-0으로 물리쳤다. 전반 20분 다니 로드리게스의 골이 결승골이 됐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대회 32강에 올랐다. 상대는 추첨을 통해 정해지며 경기는 다음달 초 예정 돼 있다.

이강인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후 소속팀으로 복귀해 치른 첫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까지 활약했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라리가 13경기(1경기는 교체 투입)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만 따지만 득점은 베다트 무리키(8골)에 이은 팀 내 2위, 어시스트는 팀 내 1위다.

한편 마요르카는 오는 30일 헤타페를 상대로 라리가 1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마요르카는 현재 5승4무5패(승점19)로 리그 11위에 자리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