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가 부산디자인진흥원과 디자인 도시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오은택 구청장(왼쪽)이 강필현 원장(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 남구

부산 남구가 부산디자인진흥원과 디자인 도시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오은택 구청장(왼쪽)이 강필현 원장(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 남구


지속가능한 도시·공공디자인 적용 모색
부산 남구가 부산디자인진흥원(원장 강필현)과 지난 19일 디자인 도시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구는 진흥원과 함께 지역 공공디자인의 질적 수준향상을 통해 도시의 미적가치와 품격을 높이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속가능한 도시디자인 정책개발과 활용을 위한 협력 ▲상호 사업·행사 적극 참여 ▲도시디자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인·물적자원의 상호교류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사업 발굴, 도시디자인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공공디자인의 구체적인 적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구는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공공디자인, 나이·성별·장애·국적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주민의 편의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생활안전을 더하는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도시 품격저해시설 개선을 위한 환경디자인 등을 통해 행복한 도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강필현 원장은 “남구와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디자인 활용을 위한 정책개발·활용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두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업해 도시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