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형’ 김무영 사칭 SNS 신고 “금전 요구까지, 심각성 느껴”

가수 김준수의 쌍둥이 형이자 연기자 겸 가수 김무영이 SNS 사칭 피해를 호소했다.

김무영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칭범이 팬들과 나눈 채팅 대화, 위조 여권 등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그는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나인 척 계정을 뒤에만 바꿔가며 만들어서 사칭하는 사람이 있다. 제보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연락 온 채팅을 보면 한국사람 같지는 않다”며 “나인 척 계정을 만들어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여권까지 위조해서 인증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듯하다. 여권안의 사진과 여권번호 모두 다르며 생년월일 또한 신분증 생일과 다르다. 제보에 따르면 새 앨범을 내야하는데 돈이 없다며 사기를 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무영은 “심각성을 느끼고 신고를 하려고 한다”면서 “나와 준수 모두 본계정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혹여나 피해 입는 분들 없도록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