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인천 김포 부산발 국제선서 운영
제주항공이 2023년 1월1일부터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새롭게 단장한 기내 면세점을 오픈한다.

제주항공과 롯데면세점은 9일28일 기내 면세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항공은 한정판 위스키와 와인 등 주류 브랜드를 강화하고 화장품과 향수, 담배, 액세서리, 건강식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취급 제품을 2023년 말까지 260여 개로 확대하고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 입점도 추진하고 있다. 기내 면세는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인천, 김포, 부산발 국제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기내 면세점 오픈을 기념 프로모션을 1월1일부터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수익구조 다각화를 위해 부가 매출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기내 면세를 비롯해 에어카페, 사전 주문 기내식, 위탁 수하물 구매 등 항공권 가격을 낮추고 별도의 부가서비스 상품을 도입해 여객 외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2014년 전체매출 대비 4.9% 수준이었던 부가 매출 비중이 2021년에는 14% 수준까지 증가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