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협, 서은수가 가족 운동회에 뜬다.

ENA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연출 이철하, 극본 김형민) 제작진은 28일 운동회에서 포착된 박인성(채종협 분)과 정세연(서은수 분)의 비장한 모습을 공개했다. 아빠 김선주(박성웅 분)의 빈자리를 채우고 민아(기소유 분)의 ‘기’도 살려줄 특급 활약이 기대된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선주 딸 민아의 가족 운동회에 참석한 박인성과 정세연 모습이 담긴다. 이번에도 오지 않는 아빠를 기다리는 민아는 시무룩한 얼굴이다. 그러나 축 처진 민아가 금세 달라진다. 바로 박인성과 정세연이 진실 추적을 잠시 내려놓고 민아와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달려온 것. 줄다리기부터 손가마 달리기까지, 운동회에 누구보다 진심인 세 사람의 불꽃 열정이 웃음을 유발한다.
또 메달을 목에 걸고 웃음꽃 활짝 핀 민아, 그리고 그 옆에 든든히 서 있는 박인성과 정세연 모습. 누구보다 민아의 곁에 있고 싶을 김선주가 스마트폰에서 잠금 해제될 날이 올지 궁금해진다.

그런 가운데 곽 상무(김병춘 분) 죽음으로 또다시 진실이 미궁 속으로 빠진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박인성 위기가 담겼다. 박인성에게 총을 겨누는 누군가, 그리고 사라진 그를 대신해 분투하는 정세연과 마피(김성오 분) 모습은 긴장감을 높였다. 진실 찾기가 난항에 봉착한 가운데, 28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생명의 위협을 느낀 박인성에게 고뇌와 선택의 순간이 찾아온다.

제작진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박인성이 혼란에 휩싸이며 하이브리드 공조에도 위기를 맞는다”라며 “이와 함께 민아에게 가족이 되어주는 박인성, 정세연 그리고 마피의 활약도 따스한 웃음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장님을 잠금해제’ 7회는 28일 밤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