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각각 10억 원과 2억 원을 기부했다. 박진영은 이달 9일 삼성서울병원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 두 단체에 각각 5억 원씩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향후 국내 만 24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의 수술과 재활동 치료비, 희귀 난치질환 등으로 고통 받는 해외 아동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재석 등 ‘놀면 뭐하니’ 측도 굿즈 판매 등 부가 사업으로 얻은 수익 중 일부를 기후 위기에 처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기부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놀면 뭐하니?’ 측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