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이 서울 케이터틀에서 개최한 ‘2022 노인의료나눔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 온종합병원

부산 온종합병원이 서울 케이터틀에서 개최한 ‘2022 노인의료나눔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 온종합병원


국비 소진 후 어르신에게 무릎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부산 온종합병원이 노인의료나눔재단 주최로 서울 케이터틀에서 열린 ‘2022 노인의료나눔 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은 노인의료나눔재단의 노인 무릎인공관절수술 지원사업의 성과 보고·모범사례를 발표하고 의료나눔을 실천해 노인 건강을 증진하는 데 이바지한 개인·단체의 공적을 기림과 동시에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20년부터 온종합병원은 노인의료나눔재단 천사회원 활동에 참여해 국비 소진 후에도 어르신에게 무릎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했다.

이에 의료지원 사업의 활성화와 ‘걸을 수 있는 행복’ 나눔 가치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동헌 병원장은 “노인의료나눔재단의 저소득층 의료지원·나눔가치 확산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도 감사한데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상까지 수여하게 돼 더 없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 놓인 어르신들에게 의료지원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인의료나눔재단은 퇴행성관절염으로 수술을 권유 받고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을 참고 살아가는 취약계층 약 35만명에게 국비지원, 사회적 후원을 하고자 설립됐으며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노인 무릎인공관절수술비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