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 부산시
청년 시각으로 정책 발굴·시에 제안
사회안전망·문화예술 등 7개 분과 활동
부산시가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청정넷)’ 참여자를 내달 17일까지 모집한다.사회안전망·문화예술 등 7개 분과 활동
청정넷은 청년의 시각으로 청년 관련 문제를 비롯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시민참여 거버넌스다.
시에 거주·활동하는 만18~3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청년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올해 청정넷은 ▲기후·환경 ▲문화예술 ▲노동·일자리 ▲주거 ▲평등인권 ▲사회안전망 ▲모니터링 7개 분과로 나눠 활동하며 각 분과에서 1개 이상의 정책을 제안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189명의 청년이 15개의 소분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으며 그 결과 총 29개 정책을 제안했다. 주요 제안 중 학자금대출 성실상환자 조기상환 지원과 청년 안심주거 지원사업 확대 등이 반영돼 올해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청정넷은 중도 탈락자를 예방하기 위해 신청자를 대상으로 기본교육 이수·발대식에 참석해야 하는 기준이 생겼다.
또한 지난해 청정넷 제안으로 새로 신설된 모니터링 분과는 지난 청년정책네트워크 참여자로 구성되며 기존정책에 대한 평가와 개선사항 등을 제안한다.
청정넷은 내달 발대식을 시작으로 정책 제안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워크숍, 분과별 숙의·토론 등을 거쳐 청년정책 의제 발굴에 들어간다. 이후 전문가 자문과 정책간담회를 거쳐 오는 7월 정책제안회를 통해 발굴한 정책을 시에 제안할 계획이다.
이윤재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모이는 만큼 청년이 중심이 되는 미래부산의 청년다움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