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파자 바자회, 박찬호 실착 글러브 300만원에 팔렸다

입력 2023-01-25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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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파자 바자회에서 야구선수 박찬호가 사용했던 글러브가 300만원에 판매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글러브는 박정배(현 두산 베어스 코치) 코치가 기부한 물품이다. 글러브를 기부한 박정배 코치는 “박찬호 친필 사인(sign)이 담긴 이 글러브는 박찬호 선수의 캐치볼 훈련을 마친 후, 미국에 돌아가기 전 파트너였던 나에게 기념으로 전해준 것이다”라며, “바자회 취지에 공감하여 좋은 일에 동참하고자 기부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글러브를 300만원에 구매한 인물은 뷰티 구독자 30만 뷰티 유튜버 ‘최모나’로 밝혀졌다.

유튜버 최모나는 “수파자 바자회에 자체 제작한 ‘최모나 괄사’를 기부하여 이미 참여하고 있던 중, 박찬호 친필 사인 글러브가 올라와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라며, “박찬호 선수를 애정하는 한화 팬으로서 소장 가치가 높다고 판단하여 구매에 참여했다”라고 전했다.

수파자 바자회는 화상교육 플랫폼 수파자(대표 이명호)가 1월,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시작한 온라인 바자회로 판매금 전액이 순직·투병 소방관 자녀의 교육비 지원에 사용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수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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