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로 스마트홈 구현”…삼성,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출시

입력 2023-01-2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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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집안에서의 ‘초연결’ 경험을 보다 용이하게 구현하기 위해 선보인 스마트홈 허브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사진제공|삼성전자

다양한 IoT 제품 연결 및 제어 지원
터치 한 번으로 맞춤 루틴 기능 실행
갤럭시 위치 찾기·무선 충전도 가능
삼성전자가 가전기기 간 ‘초연결’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25일 국내 출시했다.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서 처음 공개한 스마트홈 허브다. 기기 간 혁신적 연결성과 편의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제품 뿐 아니라, 업계 최신 IoT(사물인터넷) 통신 규격인 ‘매터’(Matter)와 ‘지그비’(Zigbee)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한 번에 연결하고 제어한다. 특히 제품 상단에 위치한 ‘스마트 버튼’을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스마트싱스 앱에 설정해 둔 나만의 맞춤형 루틴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3가지 루틴을 ‘짧게 누르기’와 ‘두 번 누르기’, ‘길게 누르기’ 등 터치 방식에 맞춰 설정할 수 있어, 앱을 열지 않고도 루틴 실행이 가능하다.

갤럭시 위치 확인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파인드’도 지원한다. 집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위치를 알고 싶을 때 스마트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제품에서 울리는 소리로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다. 또 최대 15W의 무선 충전을 지원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버즈를 빠르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무선 충전 시 사전에 설정한 루틴이 동시에 실행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닷컴, 네이버,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스테이션과 연동해 사용이 가능한 조명, 온습도센서 등 다양한 IoT 파트너 제품을 삼성닷컴에서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집안의 초연결 경험

삼성전자는 CES에서 ‘맞춤형 경험으로 열어가는 초연결 시대’를 선언했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140억 개에 달하는 다양한 커넥티드 기기들을 원활하게 연결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DX부문에서 절반에 가까운 임직원들이 커넥티드 기술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집안에서의 초연결 경험을 보다 용이하게 구현하기 위한 기기다. 정재연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은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은 누구나 쉽게 스마트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며 “지속 성장하는 스마트홈 시장에서 다양한 기기간의 원활한 연동을 위해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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