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정치 드라마 ‘퀸메이커’ D-4…김희애·문소리 명품 호흡 두근두근

입력 2023-04-10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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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만남’ 문소리와 김희애가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인다. 사진제공|넷플릭스

‘기 센’ 언니들이 찾아온다.

배우 김희애, 문소리, 여기에 서이숙과 진경까지 힘을 합쳐 진짜 ‘여왕’이 되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인다.

14일 공개하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퀸메이커’는 그동안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여성 정치 드라마이다.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 황도희가 약자의 편에 서서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은 공개 전 11일 오전 서울 용산CGV에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정치판의 ‘날 것’ 그대로를 전해줄 예정이다.

극중 김희애는 대기업 전략기획실장 황도희 역을, 문소리는 약자의 편에 서 왔던 인권변호사이자 서울 시장에 도전하는 정치 신인으로 맞붙는다. 서이숙은 한때 아꼈던 김희애를 향해 총을 겨누는 대기업 회장 역으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형성한다.

김희애는 문소리와의 호흡에 대해 “처음엔 원수처럼 지내지만 같은 목표를 향해 연대하면서 서로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고 융화된다”며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존재가 만나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한다”고 밝혔다.

문소리도 “처음에는 전략적 제휴였지만 많은 일을 같이 겪고 서로를 이해해가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과 눈도 맞춰져 가는 일들이 그려진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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