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사회복무요원 미담사례 소개

입력 2023-05-15 11: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모범 사회복무요원으로 선정돼 표창장을 받고 있는 정대화 사회복무요원. 사진제공 | 대구경북병무청

정대화 사회복무요원, 청도역 철도 이용객 안전과 편의 향상 기여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15일 사회복무요원으로 성실하게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미담사례를 소개했다.

그 주인공은 청도역에서 2021년 10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정대화(22세)씨다.

경북 청도는 전원형 농촌지역으로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청도역의 주요 고객층이다. 이들의 승하차 도우미 역할을 친절히 수행하며 편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열차의 팬터그라프(열차 지붕 위 전기를 끌어들이는 장치)에서 불꽃이 일어나는 것을 발견하고 직원에게 무전으로 알려 긴급 대처토록 해 열차 화재를 예방하고,승강장 쓰레기통 화재를 직접 진화하는 등 철도 이용객 안전에도 힘썼다.

청도역 부역장은 “정대화 사회복무요원은 청도역에 상주하는 길고양이가 늘어나 고객 불편이 있자 길고양이 분양에 앞장서고 고양이 쉼터를 만들어 고객 이동 동선과 분리했고, 고양이에게 ‘명예역무원’ 명칭을 부여해 청도역의 마스코트로 변화시켜 SNS에 긍정적 게시물이 올라오는 등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친근한 청도역의 이미지를 만들었다.”며 칭찬했다.

임종배 청장은 “우리 주변에서 시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성실히 복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의 선행 사례를 널리 알리고 표창해 사회복무요원이 자긍심을 가지고 복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대구) 손중모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