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향기숲테마공원 계획도. 사진제공ㅣ장흥군
우리나라 동서남북 상징하는 사방진 테마공원으로 조성
전남 장흥군은 장흥읍 예양공원을 ‘역사 향기숲 테마공원’으로 재탄생한다.17일 군에 따르면 ‘역사 향기숲 테마공원’은 장흥군 탐진강, 토요시장, 예양공원, 동학농민혁명기념관까지 아우르는 블루투어 사업이다.
2020년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 100억원(도비 50억원, 군비 50억원)에 선정됨에 따라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개보수에서 벗어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경제 조직체 운영과 주민주도형 지역문화축제 개최 등이 함께 이뤄진다.
모두가 참여하는 공원을 조성해 장흥읍 서부권 균형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지역민과 함께 장흥읍성 둘레길 내 노후되고 파손된 동문정(삐비정)을 개축하고 위험구간 안전계단 설치 등 우선적인 정비를 마쳤다.
군은 현재까지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BF인증, 군관리계획변경 등 행정절차 이행을 마치고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역사 향기숲 테마공원은 우리나라 동서남북을 상징하는 사방진 테마공원으로 조성된다.
군민의 추억이 깃든 수녕정(팔각정)은 존치하고, 주변에 1층 규모의 다목적 숲속공방을 신축하여 2층은 탐진강, 억불산 등 장흥읍을 전망할 수 있도록 전망대로 활용할 방침이다.
국궁장(흥덕정) 인근에는 동학농민혁명을 상징하는 1,600송이 LED국화 조명조형물과 다목적 기획전시실을 신축하고, 노후된 영회당은 관리동과 화장실 2동을 새롭게 단장한다.
김성 장흥군수는 “탐진강 야간경관 조성사업, 토요시장 먹거리 개선사업, 정남진 장흥 물축제 등과 연계해 장흥읍 서부권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장흥)|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