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지원과 이연지는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및 대학원을 나란히 졸업한 선후배 연주자이다. 국내 최고 음악학교 출신 연주자들로서 작품에 대한 명쾌한 해석과 단단한 테크닉을 기반으로 깊이 있고 감동적인 연주를 추구한다.
피아노 음악 연구 및 후학양성에 많은 관심을 쏟는 이들은 이번 조인트 리사이틀을 통해 그간의 음악적 교류 및 연구의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객들과도 음악의 이성과 감정을 두루 아우르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자 한다.
이번 초청 연주회는 클래식음악 이해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M. 클레멘티의 작품으로 시작한다. 이어 베토벤, 슈만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만의 환상곡은 베토벤의 추모 행사를 위해 작곡된 곡이기도 하다.
두 피아니스트는 현재 계원예중 및 계원예고에 출강 중이며, 영 아티스트들의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