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쇼핑라이브 ‘큐시트’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AI 큐시트 헬퍼’ 서비스를 5월 31일 베타 오픈했다.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적용했다. 서비스는 각 판매자 네이버 쇼핑라이브 관리툴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상품군에 따라 장점, 고객 리뷰 등 제품 핵심 정보를 AI가 블로그나 스마트스토어로부터 추출·요약해 제공하거나 사용자가 직접 입력할 수 있다. 하이퍼클로바가 전문 쇼호스트나 인플루언서의 화법과 문체로 대본 초안을 생성해 제공한다. 오프닝부터 상품 소개, 클로징으로 이어지는 라이브 커머스 대본의 기본 구조도 갖추고 있다. 허지애 네이버 비즈 솔루션 기획 리더는 “판매할 상품에 대해 1분 안에 자동으로 대본 초안을 생성하는 AI 큐시트 헬퍼는 소상공인들의 라이브 준비를 효율화하며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