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병무청, 사회복무요원의 ‘재능기부’ 모범 복무사례 소개

사진제공ㅣ대구경북병무청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관내 사회복무요원 중 모범적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을 선발해 표창하고 있다.

이 중 배움을 실천하며 복무기관에서 인재(人材)로 활약하고 있는 이수범 사회복무요원을 소개한다.

이수범 요원은 대학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고 2021년 9월부터 장산도서관(경북 경산시 소재)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전공을 살려 도서관의 각종 서식류와 안내문을 통일감 있게 교체하고 도서관 홍보 포스터를 만들었다. 특히 ‘월간 추천도서’ 업무를 맡아 도서관 이용객이 책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수범 요원이 곧 소집해제가 되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업무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같이 근무하고 있는 10여 명의 다른 사회복무요원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미쳤다”고 칭찬했다.

이수범 사회복무요원은 “배운 것들을 토대로, 시민들에게 조금 더 쾌적하고 기분 좋은 도서관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어떠한 경험도 무의미한 경험은 없으며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대하는 우리의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한다며 곳곳에서 복무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임종배 청장은 “병무청에서는 개인 전공을 고려한 복무기관 적재적소 배치로 사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대구) 손중모 기자 locald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