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기행’ 빅나티 “여친과 뽀뽀하러 무대 이탈 죄송, 팬기만 아냐” [공식입장]

입력 2023-06-07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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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빅나티(서동현/BIG Naughty)가 여자친구 때문에 팬들을 기만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빅나티는 최근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에서 여자친구를 위해 만든 곡 간주 중에 무대를 이탈해 여자친구와 잠깐의 입맞춤을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관련해 빅나티는 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경솔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또 여자친구 때문에 그동안 팬을 기만했다는 의혹에도 해명을 했다. 팬이 진행한 생일 카페에 방문해 '퇴근길' 관련 거짓말을 하고 제주대학교 공연에서도 여자친구를 위해 쓴 가사마다 그녀를 보면서 공연한 것 등이다.

이에 대해 빅나티는 "(팬분들의 사랑을) 당연하다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정말 없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게 감사한 일이지 않나. (그럴 수 있게 해주는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살 것"이라며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학 축제나 행사 일정에 자주 지각을 해 다른 아티스트 공연 시간에 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에 대해선 "잘못 전달된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물론 나의 잘못도 있지만. 시간이 지연되는 문제, 최송하다"라고 했다.

그는 "이 일을 가볍게 여기려고 한 적은 정말 한 번도 없다. 행동과 생각에 괴리가 있었다. 안 좋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부족한 마음, 죄송하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 관객들, 공연 준비해주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다"라고 다짐했다.

빅나티의 소속사 하이어뮤직레코즈는 여전히 입장을 정리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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