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 영화 \'엘리멘탈\'이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엘리멘탈\'은 23(금)~25(일) 개봉 2주차 주말 동안 498,61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개봉 첫 주말 422,074명을 동원했던 기록을 뛰어넘어 76,541명의 관객수가 상승, 약 18% 포인트 정도의 증가율을 보이며 제대로 터진 입소문의 힘을 보여주었다.

극장가 화제작인 영화 \'범죄도시3\'를 비롯해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귀공자\' \'플래시\' 등 신작들을 넘어선 기록이다.

또 개봉 12일째 누적 관객수 1,241,780명을 기록한 바, 장기 흥행으로 460만 관객을 동원했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2023)와 약 470만 관객을 동원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피터 손 감독의 전작인 \'굿 다이노\'를 비롯해 디즈니·픽사를 대표하는 웰메이드 작품 \'소울\'(2021) 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어 개봉 3주차의 기록에 기대를 더한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엘리멘탈\'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