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부평힘찬병원 서동현 병원장과 신태양 원장을 비롯해 간호사 등 의료인력 2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했다. 병원 측은 평소 의료서비스를 받기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이동진료소에 엑스레이 장비부터, 간섭파전류치료기(ICT), 공기압치료기(Air), 적외선치료기(IR) 등 물리치료기기를 갖춰 병원과 동일한 진료환경을 갖추고 검사 및 치료에 나섰다.
힘찬병원의 ‘찾아가는 진료’는 의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의사, 간호사를 비롯 물리치료사, 방사선사들이 전국 농촌지역을 찾아가 엑스레이 검사를 바탕으로 전문의들이 직접 진단하고, 현장에서 체계적인 물리치료를 제공하는 의료봉사활동이다. 힘찬병원은 2013년 농협중앙회, 전국지역농협과 협약을 맺고 처음 봉사를 시작해 지금껏 10년간 꾸준히 농촌지역을 찾아다니며 활동을 하고 있다.
부평힘찬병원 서동현 병원장은 “병원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의료취약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매번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 의사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부평힘찬병원은 이날 광시농협과 ‘농업인 행복버스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관절과 척추 건강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