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당진서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 지역사회 환영… ‘선한 영향력’ 전파 기대

입력 2023-07-03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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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장재 하나님의 교회

아산장재 하나님의 교회

- “충청권 넘어 한국과 세계에 진리와 사랑의 빛 비출 것”
건축은 공간을 채우는 사람들에 의해 비로소 완성된다. 성경 본위의 신앙과 사랑 실천으로 교회 건축 본연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참된 복음기관으로 자리매김해온 교회가 있다. 바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다.

7월의 첫날 하나님의 교회가 충남 아산과 당진에서 새 성전 헌당기념예배를 개최했다. 올해만도 대전 관저지구와 서울 종로구·은평구 등 국내 5곳, 중남미권 5곳에서 헌당식을 한 바 있다. 앞으로 인천과 경기 수원·화성·양주 등 수도권을 비롯해 충남 서천¤태안, 대구, 경남 창원 등 전국 30여 곳에서도 예정되어 있다.

헌당식이 열린 두 교회 모두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세련된 외관, 따뜻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에 검소하고 효율적인 내부 구조를 두루 갖춘 하나님의 교회 특징을 잘 나타낸다. 시청 등 관공서 및 생활편의시설과 가깝고 학교,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과도 인접해 지역 이웃들과 활발한 교류도 기대된다.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발전에 더욱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산장재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에 참석한 신자들이 설교를 경청하고 있다.(위 사진) 아산장재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에서 설교 중인 총회장 김주철 목사.

아산장재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에 참석한 신자들이 설교를 경청하고 있다.(위 사진) 아산장재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에서 설교 중인 총회장 김주철 목사.


‘아산장재 하나님의 교회’는 지하 2층, 지상 4층의 연면적 4985.2㎡로 천안과 생활권을 같이하는 아산 장재리에 위치해 있다. KTX¤SRT 천안아산역과 1호선 아산역이 가깝고 온천대로, 경부고속도로 등 교통망도 다양하게 형성돼 있어 수도권 및 인근 도시와의 접근성이 높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3412.4㎡)의 ‘당진 하나님의 교회’는 봉암근린공원, 어름¤여울수변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싱그러운 정취로 가득한 생태 환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성전이 세워지기까지 애쓰고 수고한 신자들을 격려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크고 아름다운 성전을 세워주신 뜻은 인류의 구원과 행복을 위한 하나님의 빛을 비추기 위함”이라고 설명하며 “충청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진리와 사랑의 빛을 발산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가족과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하나님의 자녀다운 옳은 행실과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을 선도하자”고 덧붙였다.

당진 하나님의 교회.(위 사진) 당진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 모습.

당진 하나님의 교회.(위 사진) 당진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 모습.


이날 헌당식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충남¤세종권에서 온 신자들을 포함해 총 1500여 명에 달하는 축하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대예배실은 물론 소예배실과 교육실 등 부대시설까지 가득 찼다.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화환들도 곳곳에 즐비해 지역사회의 환영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남편과 함께 우리 집을 돌보는 마음으로 성전을 청소하며 헌당식을 준비했다”는 고희순(43, 천안) 씨는 “가정에서 부모님께 사랑을 배우듯 천국 가족 안에서 하나님께 가르침 받은 사랑과 배려를 더욱 열심히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헌당식에는 말레이시아에서 방한한 외국인 신자들도 함께해 더욱 특별했다. 리 하이 룬(28) 씨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모인 말레이시아에서도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는 어머니 사랑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서로 이해하고 연합한다”고 전하며 “새 성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해외 신자들을 환영하며 따뜻한 정을 나눈 최재환(24, 당진) 씨는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대로 진리를 실천하고 성도들도 가족처럼 따뜻해서 좋다”며 “나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을 많이 전해주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6월 22일, 천안서북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제1211차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충남 지역 신자와 이웃 등 42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위 사진) 6월 29일, 충남 아산 장재천호수공원에서 130여 명 봉사자들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빗물받이(배수구) 주변 낙엽과 쓰레기를 치워 재해 예방에 힘을 쏟았다.

6월 22일, 천안서북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제1211차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충남 지역 신자와 이웃 등 42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위 사진) 6월 29일, 충남 아산 장재천호수공원에서 130여 명 봉사자들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빗물받이(배수구) 주변 낙엽과 쓰레기를 치워 재해 예방에 힘을 쏟았다.


새 성전 설립 직후부터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도 충남권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각지 보건소와 의료원의 코로나19 방역 관계자들에게 손편지와 간식을 감사의 마음과 함께 전하는 한편, 명절마다 관내 소외이웃들을 위한 생필품과 식료품을 지원해왔다. 당진시 무수동사거리, 아산시 온양온천역, 천안시 쌍용2동 등지에서 환경정화로 쾌적한 생활터전을 만들기도 했다. 교회가 세워지는 곳마다 ‘거리가 깨끗해지고 주변 분위기가 환해졌다’는 지역민들의 따뜻한 호응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그동안 태안 기름유출사고 방제작업, 태풍 볼라벤 수해복구 등 재난구호활동에도 솔선했다.

최근에는 ‘전 세계 지구환경정화운동’과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충남은 물론 국내와 미국, 우루과이, 독일,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케냐 등 각국에서 개최한다. 6월 22일, 충남 일대 신자와 가족, 이웃 등 약 420명이 ‘천안서북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생명나눔에 동참, 4만7200ml의 건강한 혈액을 기증했다.

3일, 충남 서산 일대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동문동 일대 빗물 배수구를 청소하며 장마철 침수 예방에 이바지하고 있다.(위 사진) 6월 26일, 충남 서산 일대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거리정화를 펼쳐 지역 사회를 깨끗이 했다.

3일, 충남 서산 일대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동문동 일대 빗물 배수구를 청소하며 장마철 침수 예방에 이바지하고 있다.(위 사진) 6월 26일, 충남 서산 일대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거리정화를 펼쳐 지역 사회를 깨끗이 했다.


폭우 때마다 전국 각지 도심이 물에 잠겨 큰 피해로 번지는 경우가 되풀이되는 가운데 이달 중순까지 빗물 배수구 정비 자원봉사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틀 전인 29일, 아산 장재천호수공원에서 130여 명 봉사자들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빗물받이 주변 낙엽과 쓰레기를 치워 재해 예방에 힘을 쏟았다. 당진시 대덕동, 천안시 성거읍, 공주시 웅진동 등 충남 11곳 포함 전국 150여 곳에서 활동이 이어진다.

전 세계 175개국 7500여 지역에서 350만 신자가 신앙을 영위하는 하나님의 교회는 곳곳의 성전 설립과 함께 인류를 향한 애정 어린 발걸음을 이어가며 이웃과 사회에 행복을 더하고 있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 구조대원들을 위한 무료급식봉사에 나선 것을 포함해 태풍 힌남노, 강원도 산불, 포항 지진 등 국내는 물론 미국 허리케인, 필리핀 태풍, 페루 지진 등 각국에서 국가적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어머니 마음’으로 구호활동에 앞장섰다. 30년 가까운 나눔과 봉사의 시간 동안 재난구호, 환경정화, 헌혈, 이웃돕기, 문화소통, 교육지원 등 2만5000회가 넘는 전방위적 봉사를 펼쳐 한국·미국·영국·브라질을 포함해 각국 정부와 기관이 3800회 이상 상을 수여했다.

하나님의 교회가 28일 경기 하남 덕풍천 일대에서 장마철 침수 대비 빗물배수구 정비와 환경정화를 펼쳤다. 하남, 광주, 양평 등지 신자 200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하나님의 교회가 28일 경기 하남 덕풍천 일대에서 장마철 침수 대비 빗물배수구 정비와 환경정화를 펼쳤다. 하남, 광주, 양평 등지 신자 200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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