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급상승’ 오타니, 28일 DET전 출격 ‘투수로 부활?’

입력 2023-07-2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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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투수로 3경기 연속 5실점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인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명예 회복을 할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오타니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27일 전했다.

LA 에인절스는 28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디트로이트와 더블헤더를 가진다. 1차전 오타니, 2차전 패트릭 산도발.

이에 28일 디트로이트전이 오타니가 투수로 부활을 알리는 경기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것이다.

오타니는 27일까지 투수로 시즌 19경기에서 111 2/3이닝을 던지며, 8승 5패와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48개.

지난 4월을 마감할 당시에는 평균자책점이 1.85에 달했으나,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 특히 지난 3경기의 부진이 뼈아팠다.

오타니는 최근 3경기에서 16 1/3이닝 동안 15실점(14자책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7.71. 이에 지난달을 마감할 당시 평균자책점인 3.02가 3.71까지 치솟았다.

특히 오타니는 지난 2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는 무려 홈런 4방을 맞았다. 또 마지막 퀄리티 스타트는 지난달 마지막 경기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이다.

이에 오타니는 이번 시즌 투타에서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타자로는 메이저리그 최고 자리에 올라있으나, 투수로는 성적을 까먹고 있는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디트로이트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디트로이트 상대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코메리카 파크 원정 3경기 역시 2.65로 좋다.

최근 투수로 부진해 사이영상 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해진 오타니. 이번 디트로이트전을 통해 투수로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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