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국내 XR기업 아세안 진출 확대
아세안 내 메타버스 확산 기대
총 8개 과제에 27여억원 지원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2023 한-아세안 XR 공동프로젝트’ 과제 8개를 최종 선정,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아세안 내 메타버스 확산 기대
총 8개 과제에 27여억원 지원
이 프로젝트는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사업을 통해 추진되는 국내 우수 XR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글로벌 경제력 강화와 아세안 지역 내 메타버스 산업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아세안 수요처와 한국 기술기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아세안 10개국, 15개 과제를 대상으로 다양한 아세안 현지 관심 분야에 대한 실감 콘텐츠 기술 실증·상용화를 지원해왔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8개의 과제는 지정과제 3개와 자유과제 5개로 구분되며 해당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각 12억 3500만원, 14억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정과제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1개의 과제와 올해 새롭게 선정된 2개의 과제로서 총 3개의 과제가 진행되고 있다.
참가하는 기업은 ▲와이에스티㈜(브루나이, XR 안전 교육·트레이닝 콘텐츠 제작) ▲㈜펀잇(말레이시아, 역사·국립박물관 MR 콘텐츠 제공) ▲동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참여기관 ㈜글로브포인트, ㈜에이아이팜(캄보디아, XR·메타버스 기반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이다.
자유과제의 경우 전략분야 2개, 선도분야 3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전략분야는 과제당 3억 5000만원을 지원하며 ▲㈜포미트(XR 기반 발전소 운전, 정비 훈련 콘텐츠 개발) ▲㈜빅파인애니메이션스튜디오와 참여기관 그리다텍㈜(XR 응급처치 교육 트레이닝 콘텐츠 제작)이 참가한다.
선도분야에 참여 중인 기업은 ▲㈜아로씽킹과 참여기관 노마드랩(몰입형 XR 실감 유치원 디지털 교육 플랫폼 구축·서비스) ▲㈜와이그램과 참여기관 위랩스㈜(K-캐릭터 메타버스와 연계한 XR 콘텐츠 개발) ▲㈜싸이드워크엔터테인먼트(실시간 동작인식 인공지능 기술 기반 댄스 소셜 미디어 플랫폼 STEPIN 서비스)이다.
한편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사업’은 가상융합기술을 바탕으로 한-아세안 ICT 교류 확대, 상호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로부터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ICT 융합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인프라와 제작지원 사업 등으로 한-아세안 XR 공동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