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9일 호치민 ‘2023 ITE HCMC’ 참가
서울 홍보관 ‘베스트 부스 디자인상’ 수상
참가 바이어와 102건 비즈니스 상담 실적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7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한 ‘2023 ITE HCMC’에 참가해 베트남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서울 홍보관 ‘베스트 부스 디자인상’ 수상
참가 바이어와 102건 비즈니스 상담 실적
ITE HCMC(International Tourism Expo Ho Chi Minh City)는 지난해 2만5000 명이 방문하고 200개 업체가 참여한 베트남 최대 규모 여행박람회이다. 올해는 사이공 국제컨벤션센터(SECC)에서 진행됐으며 3일간 42개 국가 및 지역에서 400여 개 업체가 참가하였다.
서울관광재단은 집중적으로 서울 홍보를 하기 위해 단독 홍보관을 운영했다. 베트남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방한 관광객 규모 7위(55만 명)를 기록했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올해 6월 한국관광통계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180% 증가한 주요 방한국가다.
서울의 새 도시 브랜드 ‘Seoul, My Soul’로 꾸며진 홍보관에서는 서울의 힙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드게임 ‘모노폴리’를 모티브로 구성했고, 서울 홍보관에 방문한 후 힙한 을지로 ‘힙지로’ 콘셉트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생년월일에 따른 한글 이름을 짓는 등의 미션을 진행했다.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주사위를 던져 황금 열쇠카드를 뽑은 후, 한방 화장품, 서울 랜드마크 와펜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서울 명예 관광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 뷔가 출연한 서울 관광 홍보영상을 시청하면 선착순으로 포스터를 배부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서울관광재단은 8일 주최 측으로부터 혁신적인 부스 디자인과 이벤트 운영을 통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 ‘베스트 부스 디자인상’를 수상했다.
이밖에 베트남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서울관광 콘텐츠를 홍보하는 ‘서울관광 쇼케이스’를 실시하고 현지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 호텔 크레센도 서울, 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롯데월드, 신세계 면세점, 여행버스, 골든블루 마리나 등 7개 기업이 참가해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총 102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했다.
황미정 서울관광재단 글로벌2팀장은 “설문조사 결과 서울 여행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94.5%가 재방문 의사를 밝혔을 정도로 베트남은 잠재력을 가진 핵심 관광시장”이라며 “행사장에서 느꼈던 서울에 대한 관심이 실제 서울 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여행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상품 개발은 물론 FIT(개별관광여행객) 대상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