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21일 ‘유치원 교사·학부모와 함께하는 소통·공감 만난 Day!’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하윤수 교육감이 교사와 학부모의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시교육청
교육감·유치원 교사·학부모 만남
교사 고충·교권 피해 사례 등 현장 청취
부산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21일 오후 시교육청 소통공감실에서 유치원 교사, 학부모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원 교사·학부모와 함께하는 소통·공감 만난 Day!’ 행사를 개최했다.교사 고충·교권 피해 사례 등 현장 청취
이번 행사는 생활교육 시 겪는 교사의 고충, 교권 피해 사례, 자녀교육이 힘든 학부모 등 유치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지난 1일 ‘유치원 교원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 시행 후 하 교육감과 참석자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유치원 교원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한 교권 보호 지원 방안 ▲유치원 교사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경감 방안 마련 ▲학부모의 자녀 양육 역량 강화 등에 가감 없이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교사는 “이번 행사는 교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학부모들의 자녀교육 고충에 대해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어려운 시기를 이겨 나갈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조금 더 노력해줬으면 한다”고 뜻을 전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지닐 수 있도록 유치원과 함께 가정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교육청은 유치원뿐만 아니라 모든 학교의 교원이 안전하게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교원, 학부모와 더욱 소통하며 교육 활동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